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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제Ent。




 언제부터인가 토요일 저녁 때는 약속을 잡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무한도전때문이라면 제가 얼마나 연예인과 연예방송프로그램의 노예인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 부끄럽지만, 사실은 사실인걸요(...)

 정말 재밌고, 순간순간 터져나오는 웃음 때문에 무한도전을 포기할 수 없지만, 그래도 '아, 진짜 저건 아니다. 싫다."라고 느껴지는건 정준하 씨를 볼 때마다 입니다-_ -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제 블로그이고, 제 포스트이니 제 감정 그대로 표현하겠습니다. (악성 댓글 아니니 잡아가지 마세요ㄷㄷㄷ) 특정인을 보면서 이렇께까지 짜증이 났던건 아마 정준하 씨가 처음이지 싶습니다. 저는 연예인에 대한 무한사랑으로 사는 여대생이기 때문에 싫어하는 연예인도 없는데, 정준하 씨가 유일하게 그 레이더 망에 걸리셨군요.

 요즘 정준하 씨는 무한도전이 아닌 각 종 예능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고 계십니다. (제 동생 말에 의하면 전진매니저가 '세 바퀴'에 출연시켜준 이후부터라고 합니다. 전진매니저에게 고마워해야 한다면서ㅋㅋㅋ) 그런데 나와서 진솔한 얘기하시고 그러는거 보면 정준하 씨 자체가 매력없는 사람이 아니라는걸 알게됩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다면 그 많은 인맥이 어떻게 나오겠어요. 사람의 성격은 그 사람의 주변인물만 봐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정준하 씨가 밉상이라면 그 많은 연예인들이 정준하 씨가 친할리가 없겠지요. 또 무한도전에서 보여지는 것 만큼 바보 캐릭터가 아니라는 것도 보여지지요. 정말 연예인의 이미지, 캐릭터는 만들어 지는 거니까요.


 그런데 왜 저는 정준하 씨가 싫을까요? 저뿐만이 아닙니다. 정준하 씨 요즘 국민밉상으로 떠오르고 있잖아요. 하하하하. 제 나름의 분석 결과, 방송용 이미지의 한계와 정준하 씨의 외모가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전의 코미디 프로와 무한도전에서 만들어진 바보 이미지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지만, 대중들이 원하는 바보이미지는 영구와 같이 나보다 모자란 듯 보여지는 순박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준하 씨의 이미지는 순박한 바보가 아니라 이기적인 바보라고나 할까요. 거기에 겹쳐 식신의 이미지는 사람들에게 거부감만을 줄 뿐입니다. 보통 사람들에게서는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먹성은 놀라움을 줄 수는 있어도 호감을 줄 수는 없거든요. 
 
 게다가 여기에 걸맞는 외모라니! ... 스스로도 외모지상주의에 빠진 우리 사회를 개탄하면서도 정준하 씨의 외모를 지적하는건 모순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사람들에게 거부감은 주지 말아야 한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정준하 씨의 거대한 몸뚱이 자체를 욕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노출시킨다는 것에 포인트를 주고 싶군요. 강호동 씨도 연예인 치고는 절대 작지 않은 사이즈이지만, 그런걸로 욕은 먹지 않잖아요? 무한도전의 특성상 그런 식의 노출을 피할 길이 없다면 적어도 보는 사람 입장은 생각해주셔야 하지 않나요...
살을 조금이라도 빼심이 어떠신지요. 갓 데뷔했을 그 당시에는 아무리 먹어도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지 않지 않았습니까. 뭐 그것조차 캐릭터라고 주장하신다면 더는 할 말이 없습니다만.



 한 편으로는 최근에 자주 여러 프로그램에 나오시는 것 자체가 이미지 변신을 위한 단계라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여러 형태의 토크를 하다보면 그 사람에 대한 편견이 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실제로 저도 무한도전에 보아온 싫은 이미지가 라디오 스타에서 벗겨진 경우입니다.

 

 정준하 씨, 어떤 식으로든 노력하십시오. 바보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인터뷰 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캐릭터는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물론 대중의 반응에 의해 무섭도록 평가되어질 수는 있겠지만, 그것 또한 연예인로서 당신이 넘어야 할 산이라고 보여집니다. 악성 댓글들에 상처받지 마시고, 저처럼 싫어하지만 호의로 충고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의 글을 찾아 읽고 반성하시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BY. 모제

Posted by 모제
반짝반짝 l 2008/11/28 13:09




내가 제일 좋아하는 축구선수 -

내 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될 때마다
김은중 선수 생각하면서 반성한다.
한 쪽 눈이 보이지 않는 스트라이커의
그 열정과 노력을 본받자면서.





김은중

1979년 4월 8일생
FC서울 포워드
동북고등학교 중퇴
1997년 대전시티즌 데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남들은 김남일, 송종국에 미쳐있을 때,
웃기게도 나는 김은중과 이관우에 미쳐있었다.
이 둘은 국가대표도 아니었는데.

물론 그 전에도 알고 있던 선수들이었다.
1998년 최고의 인기었던 이동국 선수와
자주 비교되던 선수가 바로 김은중이었으니까.
이동국보다 못해서 비교된건 아니었고,
청소년대표로 활약할 당시 둘의 콤비가 거의 환상이었다고나 할까.

그 동안 한 번도 그의 플레이에서 어색함을 발견한 적이 없었는데,
그런 그가 한쪽 눈이 실명 상태란다.
중학교 3학년 때 경기 도중 공에 왼쪽 눈을 강하게 얻어 맞은 후
수술까지 했다는데 시력은 점점 더 떨어졌다고 했다.  

그래서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어떻게 한 쪽 눈이 안 보이는 공격수에게 국가대표 자리를 내어주냐는 등.
그런데 사람들이 열광하던 청소년 대표시절에도
김은중 선수의 왼쪽 눈은 앞에 있는 사람도 구별하지 못할 정도였다는거
김은중 선수의 시력을 붙잡고 맹비난하는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치명적인 핸디캡을 가지고도 뒤떨어지지 않는,
오히려 남들보다 뛰어난 플레이를 했던 그에게는 칭찬도 아깝지 않거늘!


유난히 부상이 잦은 선수다, 김은중은.
대전시티즌에서 FC 서울로 이적한 뒤로 필드에서 거의 못봤다ㅠㅠ



한 때, '왜 김은중은 국가대표 안 시켜주는거야!'라고 발악했던건
나의 이기적인 팬심에서 비롯된 거긴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헌데 우리나라 어디에나 그렇겠지만,
국가대표 선발에도 학연 등 뭐 이따위것이 크다고 하니 할 말 없다.
고대가 아닌 한양대 출신이라 국가대표 잘 안된다는 이관우 선수도 있는데,
대학은 커녕 고등학교 중퇴의 이력을 가진 김은중 선수가 무슨 빽으로-_ -...

 

김은중 선수, 결혼하고 나서 웃음이 좀 헤퍼졌다.
이제 아이 아빠까지 됐으니 더 하겠지.
그게 가정 내에서 뿐만 아니라 필드 위에서도 계속됐으면 한다.



BY. 모제


 

Posted by 모제
반짝반짝 l 2008/11/28 12:35



하루 종일 정신이 없어 뉴스를 못봤는데,
친구가 인도테러 때문에 바빴다면서 문자가 왔다.

엥? 태국이 아니라 인도?
얼른 검색을 해봤더니,
100명 이상이 사망한 인도판 9.11 테러란다.
그리고 관련된 오바마의 발언.

-

오바마의 발언이 기사화된 건 그렇다 치자.
미국인과 영국인을 타겟으로 한 테러였다니,
미국 대통령인 오바마 얘기를 들어봐야지.
그럼 왜 영국총리 얘긴 없는거지?

인도판 9.11 테러? 누구 마음대로?
기사 쓴 우리 기자들이 억지로 만들어낸 용어같은데.

-

우리나라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런 기사들 피할 수 없을 거라는 것도.

근데 이런 식의 편파적 기사는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신문기사만으로 모든 상황을 판단해 왔던 나로서는 혼란스럽니다.
억지로 그들의 의지대로 형성된 내 가치관.




BY. 모제


Posted by 모제
지금여기 l 2008/11/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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